최근 싱가포르 항공유(MOPS)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4월부터는 주요 항공사의 할증료가 역대급으로 인상될 예정이라 여행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치솟는 할증료 속에서도 남들보다 저렴하게 비행기 표를 구하는 ‘고유가 시대 항공권 예매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인상 전 ‘발권’이 핵심! 출발일보다 결제일이 우선입니다
유류할증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출발일’이 아니라 ‘발권일(결제일)’ 기준으로 요금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 전략: 4월에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를 예정이라면, 실제 여행이 5~6월이라 하더라도 3월 31일 이전에 결제를 완료해야 인상 전 요금으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 주의: 만약 3월에 예매한 티켓을 4월에 날짜 변경 등을 위해 ‘재발권’하게 되면 인상된 할증료가 적용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2. 장거리 노선일수록 할증료 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유류할증료는 비행 거리에 비례하여 단계별로 부과됩니다.
- 장거리 주의: 대한항공 기준으로 4월 미 동부 노선은 할증료만 편도 303,000원에 달합니다. 왕복이면 할증료만으로도 60만 원이 넘는 셈이죠.
- 대안: 유류할증료 부담이 너무 크다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단거리 노선(예: 일본, 대만 등)으로 여행지를 조정하는 것도 비용을 절감하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3. 유류할증료를 별도로 받지 않는 외항사를 공략하세요
모든 항공사가 동일한 유류할증료 체계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 전략: 일부 외국계 항공사나 저가 항공사(LCC) 중에는 유류할증료를 별도 항목으로 표기하지 않고 기본 운임에 포함해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비교: ‘기본 운임’만 보지 말고, 반드시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모두 포함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여러 항공사를 비교해 보세요.
4. 마일리지 항공권도 유류할증료는 ‘별도’입니다
마일리지를 써서 ‘무료 항공권’을 얻더라도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는 사용자가 현금으로 결제해야 합니다.
- 팁: 고유가 시기에는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시에도 수십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할증료가 0원이거나 저렴한 시기에 마일리지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