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면서 운전대 잡으시는 게 항상 불안했습니다. 뉴스에서 고령 운전자 사고 소식이 들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죠. “이제 그만 운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도, 이동이 불편해지니 선뜻 권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거주하는 충남 공주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정책이 나왔더군요. 보통 다른 지역은 10만 원 정도 주고 끝인데, 공주시는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해 줍니다.
이 정도면 부모님 설득하기에도 명분이 충분하죠? 오늘 글에서는 제가 직접 알아본 공주시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과 신청 방법,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나이별 지급 금액을 딱 정리해 드립니다.

왜 공주시 혜택이 역대급일까요? (지원 금액 분석)
제가 전국의 면허 반납 혜택을 많이 찾아봤지만, 공주시처럼 ‘매년’ 지급하는 곳은 드뭅니다. 보통은 1회 성으로 교통카드 한 장 주고 끝나거든요.
공주시는 고령 운전자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습니다. 핵심은 ‘빨리 반납할수록 이득‘이라는 점입니다.
- 만 70세~74세: 매년 30만 원 지급 (최대 5년)
- 만 75세 이상: 1회 30만 원 지급 (단발성)
즉, 만 70세가 되자마자 반납하면 매년 30만 원씩 받아 총액이 커지지만, 75세가 넘어서 반납하면 30만 원만 받고 끝납니다. “부모님이 70세라면 무조건 지금 신청하는 게 150만 원 이상 이득인 셈이죠.
2. 지원 대상 및 필수 조건 (자격 확인)
무조건 다 주는 건 아닙니다. 공주시 예산으로 진행되는 만큼 거주 요건이 중요합니다. 아래 요건을 충족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핵심 자격 요건 3가지]
- 거주지: 공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것.
- 나이: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 행동: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것.
💡 주의사항: 이미 면허가 취소되었거나 정지된 상태에서는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자진 반납’인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3. 나이별 혜택 상세 비교 (한눈에 보기)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나이별 금액’입니다. 제가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만 70세 ~ 74세 | 만 75세 이상 |
|---|---|---|
| 지원 방식 | 매년 30만 원 (최대 5회) | 1회 30만 원 (일시 지급) |
| 총 지원금 | 최대 150만 원 ~ 180만 원 | 30만 원 |
| 지급 형태 | 공주페이(지역화폐) 등 | 공주페이(지역화폐) 등 |
만약 부모님이 만 70세라면, 올해 반납 시 매년 30만 원씩 74세까지 꼬박꼬박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공주시 정책의 핵심입니다.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듭니다.
신청 방법 및 준비물 (방문 전 필독)
신청은 온라인으로는 불가능하고,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가시기 힘들다면 자녀분들이 모시고 가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 신청 장소: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공주시청 교통과
- 준비물: 본인 운전면허증 (분실 시 ‘운전경력증명서’로 대체 가능 여부 사전 문의 필요)
- 절차: 신청서 작성 → 면허증 반납 → 지원금 신청 접수
[공주시청 교통과 문의 전화번호] 아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 (모바일 전용
📞 공주시청 문의하기80만 원이라는 금액도 크지만, 무엇보다 부모님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값어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아직 운전할 수 있는데 왜 그러냐”라고 서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라에서 운전 잘했다고 주는 상금 같은 거예요. 이거 받아서 맛있는 거 사 드시고 택시 타고 편하게 다니세요.”라고 기분 좋게 설득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바로 부모님 주민등록증 나이를 확인해 보시고, 해당된다면 이번 주에 바로 행정복지센터에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